삼성, 앞뒤로 접는다…디스플레이 무한 진화

입력 2024-01-07 18:16   수정 2024-01-08 01:17

화면을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온다. 안으로만 접을 수 있던 기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또 한번 진화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안팎으로 접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사진)’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적용된 기존 ‘인폴딩’ 디스플레이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어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면 외부에도 따로 패널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인앤아웃 플립은 한 개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개수가 줄어들어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의 휴대폰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전시관에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60도 고온,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는 시연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모래로 문지르는 테스트를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현존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중 가장 화질이 뛰어난 패널을 선보인다.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에 단위 면적당 밝기를 높이는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OLED 패널을 더욱 밝게 만든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한 대형 화면을 공개한다.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면을 덮은 듯 보이는 ‘초대형 필러 투 필러 P-OLED’다. 조수석에서 이 스크린으로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도 운전자는 조수석 화면을 볼 수 없는 시야각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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